"그래도한번은이기겠죠?"지도자생활평균승률10%미만!파직,파면,파산,퇴출,이혼까지인생에서도‘패배’그랜드슬램을달성중인배구선수출신감독‘우진’은해체직전의프로여자배구단‘핑크스톰’의감독을맡아달라는제안을받는다.에이스선수의이적으로이른바‘떨거지’선수들만남은팀‘핑크스톰’은새로운구단주‘정원’의등장으로간신히살아나지만실력도,팀워크도이미해체직전상태.그와중에막장,신파는옵션,루저들의성장서사에꽂힌‘정원’은‘핑크스톰’이딱한번이라도1승을하면상금20억을풀겠다는파격공약을내세운다.모두가주목하는구단이됐지만압도적인연패행진을이어가는‘핑크스톰’.패배가익숙했던‘우진’도점점울화통이치밀고,경험도가능성도없는선수들과함께단한번만이라도이겨보고싶은마음이생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