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이름을부를때,우리는비로소살아낼수있었다”75,270명의기적이띄운이름,10년만에다시부르는우리들의이야기1943년,영문도모른채타국땅의지옥같은일본군‘위안부’로끌려간열네살정민(강하나)과열다섯살영희(서미지).참혹한고통과죽음의공포속에서도,아시아의수많은소녀들은고향의노래를나누고서로의이름을부르며끝까지손을놓지않는다.하지만빗발치는총탄속에목숨을건탈출이시작되던날,정민은영희를살리기위해날아드는총탄에자신을던지고끝내차가운타국땅에남겨진다.그리고2026년.홀로살아남은영희는백발의노인‘영옥(손숙)’이되어,평생동무들을두고왔다는죄책감속에살아간다.그런영옥앞에열여섯신녀은경(최리)이나타난다.은경은영옥이간직해온부적‘괴불노리개’를통해억울하게눈감은소녀들의아픔을마주하고,그들을고향으로돌려보내기위한눈물겨운‘귀향굿’을펼치는데...마침내수십년의세월을뛰어넘어,나비가된소녀들의진정한귀향이시작된다.2026년,미처다전하지못했던그들의이야기가다시시작된다.